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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 술집 맛집 - 따끈한 국물이 땡길땐 계수작(GYE SU JAK)카테고리 없음 2020. 5. 2. 15:02
안녕하세요. 다들 목요일부터 즐거운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날씨도 좋고, 바다도 보고 싶고 그래서 광안리로 약속 장소를 정했습니다.
늘 그렇듯 1~5번 여러 옵션이 있었지만 다수결에 의해 이곳 계수작이 당첨되었습니다.
계수작(GYE SU JAK)
매일 17:00 - 03:00연중무휴
예약 전화 : 051-938-5333
단체석, 주차 가능
광안역보단 금련산역이 가깝습니다.
금련산역 5번 출구에서 쭉쭉 내려오시면 됩니다. 가게가 모퉁이에 있어서 그냥 지나치실 수 있는데 쿠스코라고 치킨집이 보이시면 그 맞은편에 계수작이 보이실 거예요.
내부는 아담합니다. 8~9 테이블 정도 비치되어있고, 6명까지 착석 가능한 단체석도 있습니다.
여러 메뉴가 있었지만 저희는 계수작에 왔으니까 계신탕으로 주문~!
가격은 28,000원 양도 그득그득
계신탕이 나오고 저희 일행분이 ㅋㅋㅋ
"쭈꾸미 아니에요?"
"낙지입니다(단호)"
국물이 한번 데워져서 나오는데 그 과정에서 좀 쪼그라들어 작아 보이지만 낙지 맞다고 합니다 ㅎㅎ
계신탕은 닭백숙에 낙지 넣은 느낌으로, 국물 맛이 진짜 bbb
따로 다데기가 나오는데 개별 접시에 국물 담아서 다데기 살짝 풀어서 먹으면 와.. 그냥 소주를 부릅니다. 불러
저 박수받았잖아요. 여기 알아왔다고 ㅋㅋㅋㅋ
아무튼 근데 여기 별미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계란전
가격은 1만 원. 무슨 계란전 따위가 이렇게 맛있을 수 있냐구요.. 어떻게 계란에 당면이랑 어묵을 넣을 생각을 한 거죠?!
전 이날 이걸 먹고 또 생각이 나서 집에서 해 먹었잖아요. 진짜 강추 강추 맥주 안주로 딱임!
참, 가게 밖에 계수작의 시그니처 포토존이 있어요.
가게 들어가기 전에 찍고 들어가는 걸 추천드려요. 왜냐하면... 나올 때는 이성이 없어지거든요...(술탕진탕)
다행히도 저희는 멀쩡한 상태에서 몇 장 건질 수 있었어요 ㅋㅋㅋ
저는 처음에 저 자판기가 출입문이겠구만 했는데 아니더군요!
이제 슬슬 날도 더워지고 그래서 뜨끈한 국물 생각은 덜 나겠지만, 다시 쌀쌀한 겨울이 찾아오면 재방문할 것 같은 계수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