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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4~2020.05.10 들쑥날쑥한 골프 경험치지나가는 생각 2020. 5. 10. 17:51
골프 연습장에서 공을 치다 보면 드는 생각이 있다.
1. 최대한 힘을 풀었을때(채를 잡은 손) 더 멀리 나간다.
2. 잘하려고, 멀리보내려는 생각이 딱 들면 뒤땅 맞는다.
3. 오늘이 어제같지 않고, 내일이 오늘 같지 않다.
얄궂지만 또 잘 맞아주는 날 치면 그렇게 재미있는 게 골프니까.
나는 처음에 아이언을 쳐도, 드라이버를 쳐도 거리 60m만 나오고, 공은 항상 오른쪽으로 가는 상태였다.
새로운 곳으로 옮기고 자세교정을 2주정도 받고 나서부터 쑥쑥 거리가 늘더니 지금은 70-90을 치고 있다.
목표는 아이언으로 100~110m까지는 치고 싶은데 100m을 넘기는게 일주일 동안 단 2번 있었다.
100m 처음 넘어가서 혼자 엄청 좋아라 했었다. ㅎㅎ
(앞에 같은 채로 120m 나오는거 보고 다시 쭈굴 해졌긴 했지만... 난 첨이라 규~!)
그렇게 다음날 처음으로 라운딩을 나가보았다. 정식 라운딩은 아니고 초보자들을 위한 파3란 곳이다.
부산에는 동래베네스트 CC가 유일하다고 하다.
이 날... 내가 생각한 라운딩은 경치 보며 힐링하면서 한 타 한 타 치는 거였는데, 이건 뭐 후딱 치고 가야 하고, 무엇보다 너무 더웠다.. 하드 트레이닝받은 날이었다.
이 날 느낀 것은 치는 것보다 어프로치, 퍼터가 100만 배 더 중요하단 사실! 9홀 돌면서 딱 2번 홀에 넣었다 ㅠ.ㅠ
동래 베네스트 CC 파3
미리 전화 예약 필수 : 051-580-0380
월요일에 가면 5천 원 할인(밴드 가입 시)
좋은 경험 쌓고 돌아왔는데 내 실력은 다시 똥망징창
마음을 계속 비우려고 노력했다.
계속 뒤땅 맞고, 엎어 맞고 속상했지만 5월 9일부터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다시 근사치인 8-90m대를 왔지만 100m를 넘기진 못했다. 내가 계속 공을 치고 팔을 몸 쪽으로 당기는 게 문제인 거 같다.
다음 주에는 이 부분 교정을 좀 받아 목표치만큼 도달해서 드라이버로 넘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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